특별시민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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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은 2017년 4월 26일에 개봉했다.  지난 해 장미대선을 앞에 두고 시기는 정말 적절했다는 평가가 많다. 선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 영화이기 때문에 그 의미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배우진에 비해 편집과 스토리가 별로였다는 평이 많았다. 

특별시민의 손익 분기점은 300만 명이었으나 130만 명에 그치고 말았다. 천만관객 배우 최민식을 앞세우고도 흥행 참패를 한 이유는 여러 네티즌의 의견처럼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았으며 신선하지 않은 뻔한 소재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여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불호도 너무 강했다.

특별시민 후기 : 악평
보고 나서 찝찝했다. 최민식 보고 선택했는데 힘의 논리에 눌려진 지금의 우리를 보는 것 같다.

최민식 영화 중에 가장 별로였다. 별점 주기도 아깝다. 

문소리와 심은경의 연기가 너무 별로였다. 처참할 정도였다. 남자배우 이기홍도 발연기를 뽐냈다. 그나마 라미란이 고군분투해서 살려냈다.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 정치판 더러운 거 모르는 사람 없다. 권력층 부패, 약육강식의 세계는 너무 흔하고 뻔한 결론이다.

캐릭터가 다 죽었다. 대사도 다 별로다. '내부자들'이 흥한 이유는 캐릭터가 다 살아있었고, 스토리가 정말 빈틈없이 쫄깃했다. 그런데 특별시민은 그렇지 않다.

투표 의욕을 떨어뜨리는 영화다. 짜고치는 정치판에 들러리가 된 느낌이다. 보고나서 너무 찝찝하다. 

남자배우들은 그렇다하더라도 여배우와 역할이 너무 안 맞는다. 특히 왜 심은경에게 이 역할을 맡겼을까 이해가 안 된다. 

이건 30 ~ 40만 관객수 영화이다. 100만이 넘은 것은 최민식 이름으로 가능했던 거다. 

우리는 보지 않았어도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다.  신선함이 부족한 소재와 스토리. 정말 재미없다.

보시다시피 영화 특별시민 후기는 안 좋다. 그래서 흥행실패였다. 별점이 낮은 이유를 알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호평도 있다.

특별시민 후기 : 호평
최민식 믿고 보는 국민 배우! 권력의 추악한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밝힌 참 잘 만든 영화이다. 

최민식 곽도원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최민식의 영화를 다보는 사람으로서 볼때마다 머리털이 쭈뼛쭈뼛 서는 것 같다. 소름돋는 연기에 전율을 느낀다. 

실제로 우리가 보지는 못했지만 선거판의 더러운(?) 속내를 과감하게 영화에서 보여준다. 

지금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특별시민 후기였다. 이제 특별시민 줄거리와 결말이다. 원하지 않는 사람은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특별시민 줄거리(결말 포함)
이름은 그냥 배우 이름으로 한다. 역할보다는 배우 이름을 말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듯하다.

최민식은 서울시장 "변종구"이다. 그는 사상 최초로 서울시장 3선을 노리며 최종 목표는 대선이었다. 시민들 앞에서는 언제나 좋은 모습만 보이는 현 서울시장으로  속내는 시커먼 야심이 가득하다. 그리고 파트너로 곽도원(심혁수)를 선택한다. 최민식은 '정치는 쇼'라는 신념이 있다. 그래서 시민들이 좋아할만한 쇼를 연출하고 어떻게든 선거에 당선이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완전한 가식 정치인이다. 

한편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심은경(박경)은 최민식의 가식적인 모습이 지긋지긋하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변종구 최민식은 박수를 보내고 자신을 싫어하는 유권자도 감싸안는 아량을 베푼다.하지만 그것도 정치적인 쇼였다. 

심은경(박경)은 광고 전문가로 최민식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시장 선거에 합류하게 된다. 심은경은 최민식이 여자에 대한 막말을 한 동영상을 일부러 유포하고 시민들이 등을 돌리게 만든다. 

그리고 경쟁 후보인 라미란을 지지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에 그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며 최민식을 음해하는 것, 상대 후보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반전의 상황을 연출한다. 광고 전문가인 심은경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결국 최민식은 서울시장 당선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 

서울에 엄청난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고가 생기고 최민식은 그 현장을 지킨다. 그것도 쇼이다. 안 보이는 곳에서는 초밥을 먹고 소방관들에게는 컵라면이나 주라는 망언을 한다. 

정치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점을 통해 미래를 보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도사나 무당들을 만나 본인의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특별시민에서도 이런 부분이 드러난다. 

최민식이 서울시장 3선에 나섰고 라미란(양진주)도 서울 시장 자리를 노린다. 서로의 단점을 찾아내느라 바쁘다. 진흙탕 싸움이 벌어진다. 최민식은 라미란 아들(이기홍) 이 마약을 했다는 것을 들춰낸다. 

최민식이 음주운전을 하다 탈영한 군인을 뺑소니, 그 군인은 죽는다. 그는 이 모든 일을 딸에게 뒤집어 씌운다. 휘청거리는 지지율. 곽도원이 최민식을 떠나려하자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가 알려질까봐 음주뺑소니 영상을 빼앗기 위해 운전기사를 심혁수 집에 들여보낸다. 몸싸움을 하다 심혁수가 죽는다. 자살로 은폐한다.

최민식은 당선됐다. 나쁜짓을 그렇게 많이 하고도 말이다. 변종구의 모든 악행을 알고 있는 운전기사에게 고기 쌈을 싸주며 끝까지 함께 가자고 말한다. 자기도 고기 쌈을 싸 먹는다. 그러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별점이 낮았던 특별시민 후기는 바로 영화 결말에 있다. 온갖 나쁜짓을 다한 놈이 또 시장에 당선된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찝찝하다. 나도 저런 나쁜놈한테 투표권을 행사했겠지. 똥싸고 밑 안 닦은 느낌의 영화다. 통쾌함도 감동도 없다. 뭐 집에서 볼만한 영화 찾는다면 2번 생각해보고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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