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 생활 속 유익한 정보
- 2025. 3. 10.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양하지만,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바이러스들은 오염된 물과 음식,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 노약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
- 로타 바이러스(Rotavirus): 영유아에게 가장 흔한 장염 바이러스로, 설사와 탈수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성인과 어린이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급성 구토와 복통이 두드러진 증상입니다.
-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 장염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도 일으킬 수 있으며, 비교적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아스트로 바이러스(Astrovirus): 설사를 유발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노로 바이러스나 로타 바이러스보다 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로타 바이러스는 6개월 ~ 2세 사이 영유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과 초봄(11월~4월)에 감염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란?
로타 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대변-구강 경로(감염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손, 장난감,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됨)로 퍼집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심한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아이도 생후 10개월쯤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기운이 없어 보이길래 처음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미열이 오르고 구토가 시작되더니, 몇 시간 후에는 물 같은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마시게 해도 바로 토해버려서 속이 타들어 가는 기분이었죠. 결국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이 정도면 탈수가 시작될 수 있다"며 수액을 맞히자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로타 바이러스는 첫 감염 때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후 면역이 생기긴 하지만, 다른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다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몸속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를 거친 뒤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초기에는 감기처럼 미열과 기운 저하가 나타나며, 이후 설사와 구토가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고열과 구토: 초반에는 38~39도의 열이 오를 수 있으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묽은 설사: 로타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하루 10회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할 정도로 심한 설사가 지속됩니다. 보통 3~9일 동안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이어집니다.
- 탈수 증상: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입이 마르고 눈물이 나오지 않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 복통과 식욕 저하: 배가 아프다고 울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도 첫날에는 미열과 구토만 있었는데, 다음날부터는 물처럼 흐르는 설사가 하루에 8~10번씩 이어졌습니다. 밤새 기저귀를 여러 번 갈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벽에 응급실을 찾아가 수액을 맞고 나서야 상태가 조금 나아졌습니다.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의 차이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는 둘 다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지만, 증상과 감염 경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로타 바이러스 | 노로 바이러스 |
감염 대상 | 주로 영유아 | 성인 및 아이 모두 |
주요 증상 | 고열, 심한 설사, 구토 | 갑작스러운 구토, 복통, 설사 |
설사 양상 | 묽고 양이 많음, 3~9일 지속 | 짧은 기간(1~3일), 비교적 적은 양 |
전염 경로 | 대변-구강 경로(오염된 손, 음식, 물) | 오염된 음식, 사람 간 접촉 |
계절성 | 겨울철과 초봄 | 연중 발생하지만 겨울철 유행 |
노로 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력이 강합니다. 반면 로타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있어 미리 접종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 장염 전염 경로와 예방법
바이러스성 장염은 쉽게 전염되므로, 가정 내에서 한 명이 감염되면 가족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기저귀를 갈 때나 식사 전에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씻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 오염된 물, 음식 주의: 끓이지 않은 물이나 덜 익힌 음식 섭취 금지
- 장난감 및 생활용품 소독: 아이가 사용하는 물건 철저히 소독
- 백신 접종: 로타 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접종 가능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감염 시 주의할 점
로타 바이러스 장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
✔ 입술이 바짝 마르고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 계속 토하거나, 물을 마셔도 금방 토해버린다.
✔ 의식이 또렷하지 않고 힘이 없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흔히 겪는 일이지만, 실제로 닥치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질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심할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고 수액을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로타 바이러스 장염은 유아기에 미리 백신을 맞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경우 탈수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경험 덕분에, 이후에는 조금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불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병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손 씻기와 예방접종으로 대비하고, 감염 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